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 검사 비용 총정리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과 검사 비용 총정리

경동맥 초음파는 목 양쪽의 경동맥(carotid artery)에 초음파 탐촉자를 대고 혈관 벽 두께(IMT), 혈류 속도, 협착(좁아짐)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비침습적 영상 검사입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

주요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10분 내외로 끝나는 간단한 검사이지만, 뇌졸중·심혈관질환 위험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도구로 주목받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

경동맥 협착·폐색

• 죽상경화성 플라크가 혈관 내부를 좁히거나 완전히 막아 혈류를 제한합니다.
• 70% 이상 협착 시 뇌졸중 위험이 급증하므로 수술적 치료(경동맥 내막절제술, 스텐트 삽입) 여부를 검토합니다.

죽상동맥경화 초기 변화

• 혈관 내막 두께(IMT)가 1.0 mm 이상이면 ‘조용한’ 죽상경화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 생활습관 교정이나 스타틴 요법 시작 시점을 판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불안정 플라크 및 혈전 형성

• 표면이 얇고 지방 성분이 많은 플라크는 쉽게 파열돼 혈전을 만들고,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킵니다.
• 초음파의 색도플러·파워도플러 모드로 플라크 혈류와 내포된 출혈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동맥 박리·류(aneurysm)

• 외상·자연적 원인으로 혈관벽이 찢어지거나 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르는 경우, 조영 CT 없이도 1차 감별이 가능합니다.

혈관 ‘나이(vascular age)’

• 동일 연령 평균 IMT와 비교해 노화 속도를 수치화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동기 부여, 추적검사 주기 설정에 유용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대상과 권장 주기

• 55세 이상 성인, 특히 남성·폐경 이후 여성
•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흡연 등 심혈관 위험 인자 보유자
• 일과성 허혈 발작(TIA)·현훈·일측 마비 같은 전조 증상 경험자
• 관상동맥질환 환자(뇌·심장혈관은 동일 병태 공유)

일반 건강검진에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2-3년 주기 자발적 검사를 권장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절차 및 준비사항

1. 금식 불필요 – 조영제를 쓰지 않아 공복 상태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2. 누운 자세 유지 – 목을 15° 가량 뒤로 젖혀 검사사가 좌·우 경동맥, 추골동맥까지 스캔합니다.
3. 검사 시간 – 한쪽 혈관당 3-4 분, 총 10 분 내외.
4. 즉시 결과 상담 – 촬영 영상을 보며 의사가 협착률·IMT·혈류 속도(Vmax, PSV, EDV)를 설명합니다.

검사 결과 해석 포인트

• IMT 0.6 mm 미만: 정상
• IMT 0.6-0.9 mm: 경도의 죽상경화 초기
• IMT ≥1.0 mm 또는 플라크 확인: 중등도 이상
• 협착률 50-69%: 약물·생활요법, 3-6개월 추적
• 협착률 ≥70%: 수술적 치료 고려

경동맥 초음파 검사 비용 및 보험 적용

• 2025년 현재 비급여 관행가 5-10만 원(지역·병원 규모에 따라 변동) 수준입니다.
• 1차 의료기관에서도 도플러초음파 수가(6만2840원) 수준으로 책정해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 증상이 뚜렷하거나 뇌졸중 의심으로 의뢰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수 있으나, 선제적 예방 목적의 순수 검진은 대부분 비급여입니다.
• 종합검진센터 패키지에 포함할 경우 3-5만 원 추가 비용으로 선택 가능하니 검진 항목에 미리 확인하세요.

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생활관리 전략

• 스타틴·항혈소판제 복용 시점을 객관적 수치(IMT, 협착률)로 결정
• 금연·체중 조절·지중해식 식단 실천 동기 강화
• 혈압·혈당·LDL-콜레스테롤 목표치 재설정
• 정기 재검사(6-24개월) 로 치료 효과 모니터링 및 플라크 안정화 확인

결론

경동맥 초음파는 ‘목’을 통해 뇌와 심장을 미리 들여다보는 창입니다. 방사선 걱정 없이 짧은 시간에 혈관 나이를 확인하고, 치명적 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대비 의학적, 사회경제적 가치가 큽니다. 50대 이상이거나 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분께서는 정기 검사로 내 혈관 상태를 체크하고,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과 약물 치료 전략을 조정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