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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원예, 텃밭

토란대(토란줄기) 말리는 방법, 토란 수확시기

by 남쪽 서무 2025. 4. 16.

목차

    토란 수확시기, 토란대(토란줄기) 말리는 방법, 토란대 수확시기

    올 초에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10년 전에 오키나와를 방문했을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제법 눈에 띄더군요. 그 중에서 토란 같이 생긴 식물이 지천에 널려 있어서, 오키나와 사람들은 토란을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오키나와 토란 알로카시아

    알고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그 토란은 아니고, 한국에서 꽤 비싼 관상 식물인 알로카시아였습니다. 아무튼 알로카시아도 큰토란속 식물이기 때문에 완전히 토란은 아니라고는 할 수는 없지요. ^^;

    • : 택사목(Alismatales)
    • : 천남성과(Araceae)
    • : 큰토란속(Alocasia)

    토란은 가을을 대표하는 작물 중 하나로,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토란의 뿌리뿐만 아니라 줄기인 토란대도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를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란대(토란줄기) 말리는 방법, 토란 수확시기

    이번 글에서는 토란의 수확시기와 방법, 토란대(줄기) 수확 시기 및 말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란대(토란줄기) 말리는 방법

    토란대(토란줄기) 말리는 방법, 토란 수확시기

    토란대를 말리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우선, 잘라낸 토란 줄기를 2~3일 동안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시들해지면서 수분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건조된 토란대는 껍질이 쉽게 벗겨지므로 껍질을 제거한 후 다시 햇빛에 말립니다. 이때, 햇볕이 강한 날을 선택하여 말리는 것이 중요하며, 말리는 도중 이슬을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슬을 맞으면 색이 바래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토란대는 말리기 전, 끓인 물에 살짝 데쳐낸 후 물에 4~5시간 동안 충분히 우려내어 특유의 아린 맛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토란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으며, 건조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토란대(줄기) 수확시기

    토란의 알토란은 수확 시기가 정해져 있지만, 줄기인 토란대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 토란대의 수확 시기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토란 잎이 시들어가면서 황색으로 변색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적기입니다. 이 시기에 토란대를 수확하면 가장 좋은 품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란대는 작은 칼을 이용해 줄기에 약간의 흠집을 내고, 손으로 꺾어 자르는 방법으로 수확합니다. 이렇게 하면 토란대의 조직이 손상되지 않고, 수확한 후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토란 수확시기

    토란 수확시기는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말,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중순이 적기입니다. 9월 말이 되면 토란 수확시기가 다가왔음을 알 수 있는 징후들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토란의 아랫잎이 누렇게 변색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토란이 성숙하여 수확할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때 큰 포기의 아래쪽을 손으로 더듬어보면, 수확할 준비가 된 토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이 되면 토란은 빠른 성장을 하며 줄기가 두꺼워지고, 잘 자란 토란은 9월 중순쯤에 꽃대를 세워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다만, 꽃이 피는 줄기는 많지 않으므로 모든 토란이 꽃을 피우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시기적 특징을 파악해 수확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란 수확방법

    토란을 수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토란 포기 밑으로 삽을 깊숙이 넣어 조심스럽게 파올립니다. 이때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토란의 뿌리를 최대한 보존하며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란의 잎은 어미토란 위에서 잘라내며, 알토란을 분리하여 수확합니다. 수확한 토란은 햇빛에 직접 닿지 않도록 그늘에서 말려 보관하면 좋습니다.

    토란 보관방법

    토란을 오래 보관하려면 적절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토란대(줄기)는 껍질을 벗긴 후 건조하여 저장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알토란의 경우, 10일 정도 그늘에 말린 후 5~8도의 저온에서 저장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토란대는 껍질을 벗긴 후 잘 말려야 하며, 건조 과정 중에 이슬을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슬을 맞으면 색이 바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토란과 토란대는 각각의 수확 시기와 방법에 따라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토란대는 수확 후 적절하게 건조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토란과 토란대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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