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진 USB로 옮기는 방법: 사진과 동영상을 안전하고 빠르게 옮기는 실전 가이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쌓이면 용량 문제뿐 아니라 백업·공유·편집을 위해 PC나 외장 USB로 옮겨야 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클라우드 업로드가 편리하긴 하지만 요금, 업로드 속도, 프라이버시 문제로 로컬 저장(USB 드라이브, 외장하드, PC)이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을 포함해, Windows·macOS·Linux 환경에서 USB로 사진과 핸드폰 동영상 usb로 옮기기 방법을 상황별로 자세히 정리합니다.
파일 시스템(예: FAT32/exFAT) 제한, 대용량 동영상 처리, OTG 직접 복사, 문제 해결까지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팁을 모두 다룹니다.
휴대폰 사진 USB로 옮기는 방법 준비물 및 사전 확인사항
휴대폰 사진 USB로 옮기는 방법은 메모리에 저장할 것이냐? 아니면 USB케이블로 옮길 것이냐로 나눠집니다. 일단은 케이블을 통산 전송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필수 준비물
- 스마트폰용 데이터 케이블(정품 권장) - USB-C / Lightning / micro-USB 중 기기 규격 확인
- PC 또는 노트북(Windows, macOS, Linux)
- 외장 USB 드라이브(또는 외장 HDD/SSD) 또는 빈 폴더
- (선택) USB OTG 어댑터 - 스마트폰에 외장 드라이브를 직접 연결할 경우 필요
사전 확인사항 (중요)
- 스마트폰 배터리 최소 20% 이상 권장 - 전송 중 꺼지면 파일 손상 위험
- USB 드라이브 포맷 확인: FAT32는 단일 파일 최대 4GB 제한이 있으므로 대용량 동영상(4GB 초과)이 있으면 exFAT 권장
- 운영체제별 드라이버/앱: Windows는 일반적으로 추가 드라이버 불필요, macOS는 안드로이드 파일 전송(Android File Transfer) 설치가 필요할 때가 있음
- 스마트폰에서 '파일 전송(또는 MTP)' 모드를 선택해야 내부 저장소가 PC에 보입니다
- iPhone 연결시에는 '이 컴퓨터를 신뢰' 팝업에서 반드시 '신뢰' 선택 필요
안드로이드에서 사진·동영상 USB로 옮기기
- 기본 원리
안드로이드 기기는 USB로 연결하면 '충전만' 또는 '파일 전송(MTP)', '사진 전송(PTP)' 등 모드를 제공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대량으로 옮기려면 '파일 전송(MTP)' 모드를 선택해 내부 저장소(Internal Storage) 또는 SD 카드(External Storage)의 DCIM 폴더를 통째로 복사하는 것이 가장 단순하고 빠릅니다.
- Windows에서 전송하는 방법 (권장)
- 휴대폰을 PC에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 휴대폰 알림창에서 USB 사용 옵션을 탭하고 '파일 전송' 또는 '미디어 전송(MTP)'을 선택합니다.
- Windows 탐색기(파일 탐색기)를 열고 '이 PC'에서 연결된 기기(예: "Galaxy Sxx" 또는 "Pixel")를 클릭합니다.
- 내부 저장소 > DCIM > Camera 폴더로 이동합니다. 사진은 일반적으로 JPEG/HEIC, 동영상은 MP4/MOV로 저장됩니다.
- 복사하려는 파일을 선택해 PC의 원하는 폴더나 외장 USB로 드래그-드롭합니다.
팁: 대용량 동영상은 외장 USB가 FAT32라면 복사 중 오류가 납니다. 이 경우 exFAT로 포맷하거나 파일을 압축/분할해야 합니다.
- macOS에서 전송하는 방법
- 방법 A - Android File Transfer 사용:
- macOS에서 Android File Transfer 앱을 설치합니다(구글 공식 앱).
-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휴대폰 연결 후 '파일 전송' 모드를 선택하면 내부 저장소가 표시됩니다.
- DCIM 폴더에서 필요한 파일을 드래그해 Mac 폴더 또는 외장 드라이브로 복사합니다.
- 방법 B - Google Photos / 클라우드 (간편하지만 데이터 사용량 주의):
-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뒤 PC에서 다운로드하는 방법. 인터넷 업로드/다운로드 용량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세요.
- Linux에서 전송하는 방법
- 대부분의 배포판은 MTP를 지원합니다. 파일 매니저(예: Nautilus)를 통해 MTP 장치로 접근하거나
mtp-tools
를 사용해 복사할 수 있습니다.
- 고급 (ADB를 이용한 백업-복사)
- 개발자 옵션에서 USB 디버깅을 켜고 adb를 통해
adb pull /sdcard/DCIM/Camera /path/on/pc
로 대용량 파일을 안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명령어 사용에 익숙하신 분에게 권장)
아이폰에서 사진·동영상 USB로 옮기기
- 기본 원리
iPhone은 파일 접근 방식이 iOS 정책상 제한적입니다. Windows에서는 'Apple Mobile Device' 드라이버를 통해 내부 저장소의 DCIM 폴더(사진·동영상)를 볼 수 있으며, macOS에서는 Photos 앱 또는 Finder(또는 이미지 캡처(Image Capture))를 통해 가져옵니다.
- Windows에서 전송하는 방법
- 케이블로 iPhone을 PC에 연결합니다. '이 컴퓨터를 신뢰' 팝업이 뜨면 '신뢰'를 선택합니다.
- (옵션) iTunes를 설치하면 드라이버 문제가 적습니다. 최신 Windows 10/11은 드라이버 자동 설치로도 동작합니다.
- Windows 사진 앱을 사용: 사진 앱 > 가져오기 > USB 장치에서 선택해 가져오기 진행.
- 또는 파일 탐색기 > '내 PC' > 'Apple iPhone' > Internal Storage > DCIM 폴더를 열어 수동 복사합니다.
- macOS에서 전송하는 방법 (권장)
- macOS의 Photos 앱 또는 Finder(카탈리나 이후)에서 iPhone을 선택하고 '가져오기'를 클릭하면 사진/동영상을 Mac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미지 캡처(Image Capture)는 폴더 단위로 파일을 바로 외장 드라이브로 가져올 때 유용합니다.
- HEIC / HEVC 포맷 이슈
- iPhone은 기본 설정에서 HEIF(.heic) 사진, HEVC(.mov) 동영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Windows에서 바로 보이지 않거나 호환성 문제가 생기면:
- iPhone 설정 > 카메라 > 포맷에서 '호환성 우선(Most Compatible)'으로 변경해 JPEG/H.264로 촬영하거나,
- macOS에서는 기본 지원, Windows에서는 HEIF/HEVC 확장팩(마켓플레이스) 설치 또는 복사 후 변환 필요.
스마트폰에서 외장 USB(OTG)로 바로 옮기기
- Android에서 OTG로 직접 복사
- USB OTG 어댑터(또는 USB-C-USB A 변환 케이블)에 외장 USB를 연결합니다.
- 휴대폰 알림에서 'USB 저장소'를 확인 후 파일 관리자(기본 파일 앱)를 엽니다.
- 내부 저장소 > DCIM 폴더에서 복사하려는 파일을 선택하고 외장 드라이브로 붙여넣기합니다.
장점: PC 없이 현장에서 바로 백업 가능.
주의: 외장 드라이브가 전력을 많이 요구하면 스마트폰으로 구동 불가 - 자체 전원 있는 드라이브 권장.
- iPhone에서 외장 드라이브로 직접 복사 (요건)
- iOS 13 이상과 라이트닝-USB 카메라 어댑터 또는 iPhone 15 이상의 USB-C 모델에서 Files 앱을 통해 외장 드라이브 접근 가능.
- 외장 드라이브는 exFAT나 APFS 등 iOS에서 인식 가능한 포맷이어야 하며, 라이트닝 모델은 전원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동영상(4GB 초과) 처리 방법
- 문제 원인: FAT32의 단일 파일 크기 제한(4GB)
- 외장 USB가 FAT32 포맷이면 4GB 초과 파일은 복사가 불가합니다.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결책 1: 외장 드라이브를 exFAT로 포맷
- Windows: 드라이브 우클릭 > 포맷 > 파일 시스템에서 exFAT 선택 > 시작 (포맷 전 데이터 백업 필수)
- macOS: 디스크 유틸리티 > 지우기(Erase) > 형식에서 exFAT 선택
- 장점: 윈도우/맥/안드로이드에서 널리 호환, 4GB 제한 없음
- 단점: 포맷 시 기존 데이터 삭제 - 백업 필수
- 해결책 2: 파일 분할 또는 압축
- 7-Zip 같은 압축 도구로 분할 압축(예: 2GB 단위) 후 전송하고 PC에서 병합. 동영상은 재생 전 압축을 풀어야 하므로 번거로움 발생.
- 해결책 3: 동영상 인코딩(용량 줄이기)
- HandBrake 등으로 해상도/비트레이트를 낮춰 파일 크기 줄이기. 화질 손실과 시간이 소요됨.
USB 포맷·호환성 요약 (빠르게 확인할 것)
- FAT32: 장점 - 거의 모든 기기에서 인식, 단점 - 파일 최대 4GB 제한
- exFAT: 장점 - 대용량 파일 가능, 대부분 최신 OS에서 지원, 단점 - 구형 장치에서 인식 안될 수 있음
- NTFS: Windows 최적, macOS에서 읽기만 가능(쓰기 불가 기본), Android에서는 앱 필요
문제 해결 Q&A
Q1: PC에 휴대폰이 보이지 않아요.
- 휴대폰 알림에서 USB 모드를 '파일 전송/MTP'로 바꿨는지 확인하세요.
- 케이블이 '충전 전용'일 수 있으니 데이터 전송 가능한 케이블로 교체하세요.
- Windows라면 iTunes(또는 Apple 드라이버) 설치 후 재시작, Android는 드라이버 재설치 또는 다른 USB 포트 사용.
Q2: 사진·동영상이 일부만 보입니다.
- DCIM 내부 여러 폴더에 나뉘어 저장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폴더를 확인하세요.
- HEIC/HEVC 포맷일 경우 Windows에서 썸네일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가져온 후 변환하세요.
Q3: 전송 중 연결이 끊깁니다.
- 케이블 불량, 포트 접촉 불량, 휴대폰 절전모드 등을 확인하세요. 전송 중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설정 또는 화면 유지(개발자 옵션) 사용 권장.
Q4: 외장 드라이브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 전원 공급이 필요한 외장 HDD는 OTG로 구동 불가할 수 있습니다. 외부 전원이 있는 드라이브를 사용하거나 USB 허브(전원 공급형)를 사용하세요.
속도와 보안 팁
속도 팁
- USB 3.0 이상 포트(파란색 내부) 사용 시 전송 속도 대폭 향상됩니다.
- 스마트폰과 PC 모두 USB-C(USB 3.1/3.2) 포트를 지원하면 더 빠릅니다.
- 가능하면 파일을 폴더 단위로 복사 - 개별 파일 여러 개를 복사하는 것보다 안정적입니다.
보안 팁
- 공용 PC 사용 시 연결 후 반드시 '이 컴퓨터 신뢰' 설정을 해제하거나 iPhone에서 연결 기록을 삭제하세요.
- 민감한 사진은 USB 드라이브에 저장한 뒤 BitLocker(Windows) 또는 macOS 암호화 기능으로 드라이브 암호화 권장.
- 외장 드라이브 전체 백업을 정기적으로 수행하세요.
실제 워크플로 예시 (케이스별)
케이스 A - Windows PC + Android(대량 사진)
- 정품 USB-C 케이블로 연결 → '파일 전송' 선택
- 탐색기에서 DCIM/Camera 폴더 복사 → 외장 USB(exFAT)로 붙여넣기
- 전송 완료 후 안전하게 제거
케이스 B - MacBook + iPhone
- 케이블 연결 → Photos 앱 열기 → iPhone 선택 후 '가져오기'
- 필요한 사진/동영상 선택 → '가져오기' 클릭 → 외장 드라이브로 옮기기
케이스 C - 현장 백업(PC 없음) - Android OTG
- OTG 어댑터로 USB 메모리 연결
- 파일 앱에서 DCIM 폴더 선택 후 외장 드라이브로 복사
- 전원 문제 발생 시 전원 공급형 허브 사용
결론
휴대폰 사진과 동영상을 USB로 옮기는 기본 원리는 간단합니다. 핵심은 올바른 케이블과 전송 모드 선택, 외장 드라이브의 파일 시스템(특히 대용량 파일 처리 여부) 확인, 그리고 운영체제별(Windows/macOS/Linux) 권장 절차를 따르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MTP(파일 전송)를, 아이폰에서는 Photos 앱이나 파일 탐색기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복사하고, 현장에서 바로 백업해야 한다면 OTG를 활용하세요. 대용량 동영상은 FAT32의 한계를 반드시 고려해 exFAT로 포맷하거나 분할·변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송 전후 백업 확인과 외장 드라이브 암호화 같은 보안 수칙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진·동영상 전송 체크리스트
- 케이블 데이터 전송 가능 여부 확인
- 휴대폰에서 '파일 전송/MTP' 또는 '신뢰' 설정 완료
- 외장 드라이브 포맷(exFAT 권장) 및 여유 공간 확인
- 대용량 파일은 파일 시스템 제한(4GB) 확인 후 처리
- 전송 완료 후 파일 무결성(동영상 재생/사진 열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