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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숙박, 맛집

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 렌터카

by 서무오장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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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 환율, 렌터카, 한국-대만 비행시간 총정리

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

대만은 아열대와 열대가 공존하는 기후 특성 때문에 사계절의 경계가 한국처럼 뚜렷하지 않지만, 여행 목적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는 지역입니다. 특히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화롄 등 북부-중부-남부 간 기온 차와 강수량 차이가 뚜렷해 일정 구성 시 계절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

일반적으로 ‘대만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개념은 기온과 습도, 강우량, 태풍 가능성, 미세먼지 수준, 관광지 혼잡도, 여행 비용 등을 종합해 판단하게 됩니다. 대만은 전체적으로 겨울과 봄이 여행 수요가 높고, 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높으며 태풍 시즌이라 여행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반대로 가을은 날씨가 안정되고 하늘이 맑은 날이 많아 가장 이상적인 시기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만의 기후 구조를 간단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북부(타이베이, 지룽): 아열대기후
  • 남부(가오슝, 핑둥): 열대기후
  • 동부(화롄, 타이동): 해양성 특성 강함, 비 잦음

이 때문에 여행 목적이 쇼핑, 박물관, 온천 위주인지, 야외 관광인지, 야시장 중심인지에 따라 추천 계절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도심 관광 중심이라면 우기라도 큰 문제는 없지만, 계곡·절경 중심의 화롄 타이루거 협곡 탐방 등은 우기 기간 안전 이슈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계절별 특성과 실제 여행 수요 흐름을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12월-3월: 가장 쾌적한 대만 여행 골든 시즌

이 시기는 대만 전역이 비교적 선선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피로도가 낮습니다. 한국처럼 혹한이 아니기 때문에 도보 여행, 야시장 탐방, 온천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평균기온: 15~22도
  • 특징: 습도 낮음, 외출 쾌적, 북부 지역 비는 산발적으로 있음
  • 장점: 여행객 증가로 관광 인프라 안정됨
  • 단점: 연말·춘절 시즌은 숙박비 상승

2. 4월-5월: 간절기이지만 여행 만족도 높은 시기

봄은 일교차가 적고 대만 남부는 이른 여름 분위기가 시작됩니다. 꽃축제나 해안 드라이브에 최적이며, 북부는 이슬비가 잦지만 체감상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 평균기온: 20~26도
  • 특징: 여행 수요 증가, 북부 강수량 증가 시작
  • 장점: 초여름 분위기, 야외 관광 적합
  • 단점: 갑작스러운 스콜성 비 가능성

3. 6월-9월: 고온다습 + 태풍 시즌

대만 여행 난이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남부 지역은 체감 37~38도까지 오르며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가오슝·타이난 쪽은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름 휴가철로 많이 찾습니다.

  • 평균기온: 28~34도
  • 특징: 태풍 주의, 우산·우비 필수
  • 장점: 항공권 할인 빈도 ↑
  • 단점: 온도·습도 최고조

4. 10월-11월: 대만 여행 최적의 계절

대만 가는 사람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시기입니다. 태풍 시즌이 끝나고 기온이 안정되며, 하늘이 맑고 습도까지 낮아 일상적인 도보 관광뿐 아니라 해안 도로 드라이브까지 모두 수월해집니다.

  • 평균기온: 22~28도
  • 특징: 날씨 안정, 일조시간 적당
  • 장점: 야외 여행 완벽한 시기
  • 단점: 성수기 요금 상승

대만 환율

대만 여행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가 바로 ‘대만 환율’입니다. 대만 화폐는 ‘신타이완달러(TWD)’이며, 국제 표기는 TWD 또는 NT$로 사용됩니다. 한국과 대만 간 환율은 미국 달러 가치 흐름, 한국 원화의 변동성과 연동되어 비교적 매일 변동폭이 적당한 수준입니다. 여행자는 환전 타이밍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연말·명절·대형 이벤트 기간에는 한국 시중은행 환전 수요가 몰려 스프레드가 약간 넓어지기도 합니다.

대만 환율에 대한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화폐단위: TWD (NT$)
  • 환전 시 주의점: 1,000NT, 500NT, 100NT 위주로 받는 것이 여행 중 편리
  • 카드 결제: 타이베이·가오슝·타이중 대도시는 NFC 결제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사용 가능
  • 야시장 결제: 현금 필수 비율 여전히 높음
  • 공항 환전 vs 시내 환전: 시내 은행이 스프레드가 약간 낮은 편

대만 환율 흐름은 원·달러·TWD 삼자구조 영향이 크므로 원화가 강세일 때 환전하면 여행 경비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여행 비용에서 외식물가나 교통비는 한국 대비 저렴한 편이라 환율 변동이 전체 여행비를 크게 흔들지는 않습니다.

대만 렌터카

대만에서 렌터카 이용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편리함이 크게 달라지는 요소입니다. 타이베이는 MRT(지하철) 중심 도시라 자가용이 불필요한 지역이지만, 타이중·가오슝·화롄·타이동 지역은 렌터카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특히 동부 해안 드라이브, 화롄 타이루거 협곡, 타이동 도로 여행처럼 자연 절경 중심의 일정을 짠다면 렌터카가 사실상 필수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대만 렌터카 이용 시 꼭 알아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필수
  • 강성 도로 많고, 산악 지형이 많아 초보자에겐 난도 높음
  • 도로 표지판: 중국어+영어 병행
  • 대만 차량 보험 상품이 한국보다 세분화되어 있음
  • 시내 운전은 스쿠터가 많아 주의 필요

특히 화롄-타이동 해안도로는 풍경이 뛰어나고 교통량이 적어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다만 태풍 이후 도로 붕괴나 낙석 위험이 있을 수 있어 현지 교통 상황을 체크하고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이베이만 방문한다면 택시와 지하철로 충분하지만, 2개 도시 이상 이동하면 렌터카 또는 고속철도를 함께 조합하는 것이 최적입니다.

한국-대만 비행시간

대만은 한국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거리상 홍콩보다 가깝고 일본 오키나와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주말 여행이나 2박 3일 단기 일정도 무리 없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한국-대만 주요 노선의 평균 비행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천(ICN) - 타오위안(TPE): 약 2시간 30분
  • 김포(GMP) - 송산(SAE): 약 2시간 20~25분
  • 부산(PUS) - 타오위안(TPE): 약 2시간 30~40분
  • 대구(DGW) - 타오위안(TPE): 약 2시간 30분
  • 무안·청주·양양: 시즌에 따라 전세기 운항

타이베이 송산공항은 시내 중심에 있어 이동 동선이 매우 짧고 편리합니다. 대신 김포-송산 노선은 수요가 많아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타오위안공항은 대만의 대표 국제공항이며 공항 MRT가 잘 연결되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단기 일정이라면 김포-송산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고, 경비를 아끼려면 인천-타오위안 노선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결론

대만은 지역 특성상 기후 차이가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손꼽힙니다. 환율은 TWD 기준으로 큰 변동이 발생하는 편은 아니며, 현금과 카드 결제를 적절히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렌터카는 타이베이 중심 여행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지만 동부나 남부 여행이라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짧아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은 대만 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여행 목적에 따라 최적의 계절과 교통 수단을 선택하면 일정 완성도와 여행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며, 특히 가을-겨울 시즌은 날씨까지 뒷받침되어 처음 가는 여행자에게도 가장 안정적으로 추천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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